2009년 01월 30일
적_벽 2 보고 왔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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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포일러 주의! 미리니름 주의! 네타바레 주의!
1. 솔직히 말하자면 이건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모에도 없고 뿜기는 맛도 없고... 모에가 있긴 한데 너무 심하게 줄었어요! 제가 이 영화에서 기대한 점은 앞의 두개는 꿀꺽꿀꺽 냠냠 잘 말아먹더라도 모에만 강하면(+약간의 뿜김과 함께) 아무튼 그걸로 됐지ㅎㅎ였건만....(1편은 어느정도 재미도 있었고 모에도는 꽤 쩔었죠) 기억에 남는 모에장면이라고는 떠내려온 시체 감정할 때 소매를 사락 흩날리며 한 팔로 코를 막고 침 꽂는 공명님 뿐... 이 부분 좀 많이 좋았습니다. DVD 나오면 움짤 만들어서 고이고이 간직해두고 싶은 퀄리티였어요. 근데 이거 말고는 모에장면 그딴 거 없고 몬타나존스 빰~빰빠밤 빰~~~ 노숙과 허수아비의 대담도 좀 귀엽긴 했네요. 지금 생각해보니 모에컷은 아니지만 오 진영에서 시체들 태우는 장면이랑 조조님이 시 읊으면서 웃고 떠들고 술마시는 장면이 번갈아가면서 나온 건 좀 취향의 연출이었습니다.
2. 넹 이 영화는 어디까지나 적벽대전이죠. 스토리상 위군이 사정없이 발리고 조조님은 꽁무니빼는 영화 맞습니다. 1편 감상에서도 썼지만 "조조님의 간지가 적벽을 지배했다 메데타시" 이런 건 기대도 안 했고요ㅋㅋㅋ 근데 조조님이 망가지는 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망가지면서 원래의 태평양급 스케일의 악당스러운 면이 왜 태평양을 뛰어노는 새우급 스타일로 전락한건지... 우리 조조님은 망가질 때도 크고 넓게 망가지셔야 되거든요???'ㅅ'(간지나게 망가지는 거랑은 다름)
- 오군이 승기를 잡아가는 상황에서, 후퇴해야 한다는 조홍에게 조조님은 일침을 가하십니다.
"병사가 있는데 왜 도망감?'ㅅ'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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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E!!!!!!!!!
- "난 별로 화나지 않았어? 기분 좋아 보이잖아?
하지만 난 장간에게 독을 먹이고 싶을 뿐이지? 우와앙?
내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 즐거움과 시미 볼케이노한 이 감정은 모다?"
3. 공명님이랑 주유 너무 얼굴 가까이 대고 얘기해서 보는 제가 다 북흐럽던데요. 둘이 마주보고 얘기하는 컷 클로즈업으로 잡힐 때마다 5초 이상 바라보기가...
그리고 공명-주유-소교 이 라인 유대감 쩔었습니다. 심지어 소교는 공명님 자를 친구 이름 부르듯이 불러... 님들 쫌 친하신 듯?
4. 다른 얘기지만 화살 맞는 장면 나올때마다 딱딱 맞춰서 응아앆! 끼약!! 어떡해!!! 하고 소리질렀던 언니(바로 옆이었음ㄳ) 때문에 그장면 나올때마다 흑화했습니다. 위에서 뭐라고 불평 적어놨지만 사실 이 언니의 비명만큼 흑화할 꺼리는 없었어요...ㅇㅇ
5. 한줄결론 : 800억짜리 덕질 진짜 부럽다....ㅠㅠ 원하는 배우들로 보고 싶었던 장면, 시키고 싶었던 말 다 시켜보고!ㅠㅠ
6. 1편 감상에 비하면 정말 쓸 말이 없는 2편이네요(.......). 하지만 언젠가 있을 모처 오프에서의 토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.ㅋㅋ 이번주에는 못 가지만요.ㅠ_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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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by | 2009/01/30 07:33 | 00,東方 外 감상,후기 | 트랙백 | 덧글(2)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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즈이님 리뷰 보니까 또 망설여지네요...ㅇ<-< 800억짜리 덕질 공감 ㅇㅇ
영화보다 지인분이랑 대화가 더 재밌는듯 ㅋㅋㅋㅋㅋ 적장 물리쳤다
...라고 적었는데 서울은 앞으로 2~3일 내에 거의 다 내려가네요orz orz orz 적장 못 물리쳤다ㅜㅜㅜㅜ